0711 공존을 꿈꾸는 디자이너, 조수용

공존을 꿈꾸는 디자이너, 조수용

환경운동에 대한 선입견 없이 이 인터뷰를 읽어주시기 바란다. 세 시간의 대화 중에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등의 단어가 거론된 적은 단연코 한 번도 없으니. 대신 우리는 공존과 배려를 이야기했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그리며 뭉클해했다. 이번 달부터 레몬트리가 시대의 지성을 만나 나누려고 하는 일상 속 환경 이야기는 이렇게 소소하고, 따스하다.

주문을 외워야 열릴 것 같은 JOH의 사무실 문. 특이하게도 가로로 스르륵 열리는 이 문은 주인과 닮았다. 돈을 많이 안 들인 집성목에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물처럼 움직인다. ‘그린 토크’라는 기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왜 하필이면 조수용이 떠올랐을까. 나는 전형적인 게 싫다. 그래서 환경운동도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옵고, 작년 봄 타임지에서도 말한 바 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10개의 아이디어라는 칼럼(10 ideas that are changing your life, 2012. 4. 12)에서 ‘덜 써라, 줄여라’ 강요하지 말고, ‘종이 대신 이메일을 쓰고, 연비가 높은 자동차를 타고, 나무를 많이 심는 일’을 하는 게 낫다고. 즉, 긍정적인 생각과 스마트한 방식이 더 강력하게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200% 동감이다. 그런 면에서 물자를 많이 안 쓰면서 기능적으로는 완벽을 구현하는 디자이너 조수용은 맞춤형 인물이다. 이제 한국 나이로 마흔에 소년처럼 잘 웃는 이 남자 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아우, 와인병이 많네요. 웬 사무실에 와인병이 이렇게 굴러다녀요? 저희 회사에서 지난가을에 ‘1호식’이라는 식당을 열었고, 다음으로 ‘second kitchen’이라는 이탤리언 레스토랑을 한남동에 열거든요. 거기서 와인을 좀 특이하게 팔아보려고요. 

어떻게 특이하시려고요? 사실 사람들이 메뉴판에서 와인을 고를 때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게 가격이에요. 그 가격을 하나로 통일해주면 그다음엔 맛만을 기준으로 고를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와인값을 제 또래 사람들 수준에 맞춰서 통일할 생각이에요. 그 리스트에 어떤 와인을 넣을지 시음하느라 마신 병들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통일한다는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와인은 ‘이 가격치고 좋네 혹은 나쁘네’라고 표현해야 하는 몇 안 되는 아이템 중 하나죠. 그래서 사람들은 와인 리스트를 보면 일단 상대의 눈치를 봐가며 고심을 해요. 가격을 안 보게 만들면 그런 고민이 없겠다 생각을 했고, 아예 모든 제품을 균일하게 5만원에 맞췄어요. 수입업체와 공급가를 조절하고, 와인 전문 칼럼니스트와 함께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와인 50개를 선정한 거죠. 이러면 진짜 맛만 가지고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으니까요.

가격을 왜 하필 당신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맞췄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제가 잘 아는 대상이어야 그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와인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와인의 맛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할 수 없거든요. 하지만 나 또한 와인을 고를 때 가격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니 그걸 해결해주면 사람들이 편할 거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어요. 가끔 저희가 오픈한 식당인 ‘1호식’에 와서 밥값이 8천원씩이나 하냐고 따지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런데 유기농 재료 반찬에 현미밥이 나가고, 조미료 전혀 안 친 건강한 음식이 이 가격이라면 정말 저렴한 거예요. 그러니 그런 분들은 이 비즈니스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상 소비자에 집중해야 하는 거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수용 대표는 표적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거 같네요. 브랜드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에 대해 물어봐요. 저는 다른 것 없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집어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디자이너로서 생각하지 않고 내가 직접 소비자가 되어 거꾸로 생각을 해보거든요. 이런 감각만 정확히 세우고 있으면 제가 겪어본 일에 있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캐치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요.

하지만 당신의 주요 대상은 분명 중산층 이상이잖아요. 이 한정된 타깃을 대상으로 사업을 했을 때 성공할 거란 확신이 있었어요? 시장이 고도화되고 성숙해지면 무조건 늘어나는 층이 중산층이에요. 어느 산업 분야든 처음에는 기능과 가격이 중요하죠. 대기업 1세대들의 시대에는 얼마나 싸게 많이 만들 수 있는지가 이기는 법칙이었던 것처럼요. 하지만 지금 회사를 물려받은 2, 3세의 세상에서는 그 법칙으론 성공할 수 없지 않나요? 이제는 기업에 브랜드 코드를 탑재해야 하거든요. 이전과 달리 무조건 싸다고 사람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어떤 때는 두 배의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소비자가 오히려 고마워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수용 대표는 수면 아래에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메커니즘을 잘 보는 거 같아요. 그런 당신이 스스로의 직업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뭐라고 이야기하시겠어요? 음… 저는 사업가라는 표현이 맞는 거 같아요. 디자인을 공부했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를 팔아야 하거든요. 근데 판다는 건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이에요. 설득이 되면 파는 거고 설득이 안 되면 못 파는 거죠. 브랜드 컨설팅을 해서 사업이 잘되고 성공하면 모든 이익은 클라이언트가 가져가요. 실패를 해도 그들의 책임이니까 저는 설득에 성공하기만 하면 대가를 받을 수 있죠. 문제는 사실 제가 그 프레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사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좋아요. ‘얼마를 드리면 크리에이티브를 파시겠어요?’라고 묻는 분과는 절대 일을 하지 않거든요. 누가 보면 너무 거만한 거 아니냐 말할 수 있지만 저는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 일을 하는 거죠. 재미있는 건 의외로 이런 방식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분들도 많다는 거예요. 그런 분들을 만나면 너무 반갑죠.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그 회사가 성공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고요.

그런데 스티브 코비 박사가 ‘신뢰는 요청할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을 했어요. 조수용 대표의 경우에도 NHN에서의 경력이 보증수표처럼 있어서 그들에게 믿음을 준 게 아니었을까? 어린 나이에 임원까지 했으니 엉뚱한 생각만 하며 사는 건 아니구나. 사회적 통념 안에는 있는 애구나 하며 안심했겠죠(웃음). 

참, NHN의 사옥인 그린팩토리의 디자인을 보니 정말 조수용 대표의 감각이 드러나더라. 모양은 아주 심플한데 깨알 같은 기능성이라고 할까… 작은 일부터 시작해 신뢰를 얻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건축가도 아닌데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맡았고, 그 기회를 살려 성공했고, 그 기반으로 지금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렇죠. 제가 건축학을 전공한 게 아닌데도 그렇게 큰 프로젝트를 맡겨준 것은 분명 저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거였겠죠.

그 신뢰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네이버의 녹색창은 어떻게 만들게 된 거예요? 우선 저는 인터넷을 좋아해서 NHN에 들어간 게 아니었어요. 당시 IT업계에서 병역특례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IT에 입문하게 됐는데, 사실 저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허상 같은 게 싫었고 본능적으로 친숙하지 않았어요. 왠지 전원을 뽑으면 화면에 있던 모든 게 확 사라질 거 같은 느낌이 싫었거든요. 그게 아쉬워서 눈에 보이도록 실제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네이버 검색창에 000를 쳐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시각언어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구구절절 말할 거 없이 간결하게 끝내고 싶었던 거죠. 재미있게도 녹색창 이후에 다음, 야후도 색깔 있는 검색창을 만들었더라고요. 사실 전 세계 어딜 찾아봐도 그런 형식의 검색창은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그게 표준처럼 자리 잡게 된 거죠. 

그런데 왜 녹색이었을까요? 그 컬러는 제가 NHN에 입사하기 전에 이미 정해진 거였어요. 그게 방치하다시피 유지가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녹색은 네이버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네이버의 녹색창 이야기에서도 에코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자, 동행한 기자가 슬쩍 옆구리를 찌른다. 왜 환경 이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문하지 않느냐고 눈치도 준다. 하지만 환경문제는 에너지 절약이나 쓰레기 분리수거에 한정된 영역이 아니라 확신했다. 그에게 지루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대신, 그의 실제 생활을 조금 더 파헤치는 길을 택했다. 

나는 사실 심리학자로서 어떤 사람의 현재에는 DNA가 큰 영향을 준다고 믿어요. 조수용 대표는 누구의 DNA를 받은 거예요? 어릴 적 어머니가 제가 뭘 하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지지하셨어요. 자존감을 많이 키워주셨죠. 양말이나 연필, 필통까지 모두 제가 선택하게 하셨고요. 형편이 넉넉지 않아 1년에 한두 번 옷을 살 수 있었는데 혹시 후회하면 어떡할까 걱정하면서 그 넓은 영등포 시장을 하루 종일 어머니와 돌아다녔어요. 한 바퀴를 다 돌고서야 구석에 서서, 그날 본 모든 옷을 떠올리며 어느 걸 살지 결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그때 어머니가 저를 진정으로 존중해주셨던 것이 이후에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실수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으로 만들었더라고요. 

그 경험들이 조수용 대표 문제해결 방식의 원형인 것 같네요.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전부 파악하고 나서야 결정하는 거.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직관이 강하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어릴 적 버릇 때문인지 저는 지금도 무언가 사고 싶으면 그 시장의 물건을 다 알아야 해요.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 일에 대해서 100% 안다고 확신이 들 만큼 공부하고 조사한 뒤에야 비로소 일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니 여기 사무실 풍경이 무슨 미로처럼 얽힌 동네 골목 같아요.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가 있어요? 구체적으로 골목을 떠올린 건 아니고, 가장 일하기 좋은 사무실이 뭘까 고민했어요. 직원들에게 물으니 딱 두 가지 해답이 나오더라고요. 첫 번째는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 두 번째는 ‘커피 마시고 음악 들으며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예요. 저는 그걸 실현한 거예요. 절반은 자유롭게 열린 공간으로, 나머지 절반은 칸마다 커튼까지 달아서 마치 내 방 서재처럼 프라이빗하게 만들었어요. 

아, 정말 자기는 서로 양립이 안 되는 걸 잘 조화롭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거 같아요. 환경문제도 사실 지금까지는 환경을 활용의 대상으로 봐왔기 때문에 성장이냐 보존이냐를 두고 대립해왔거든요. 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건 아니잖아요? 조 대표처럼 경계를 허물고 융합해서, 오히려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그린 잡을 만들어내는 게 맞는 거죠. 그렇죠. 환경이라는 개념은 비즈니스적으로 봤을 때도 블루오션이에요. 환경은 태생적으로 느낌이 좋은 영역이잖아요. 세상을 두 부류로 나눈다고 가정해보세요. 왼쪽에 절약, 환경, 자연, 흰색, 베이지색, 허브 향을 담으면 반대편은 낭비, 소비, 명품, 원색, 강한 향수 등이 담기겠죠. 이 분류가 바로 아주 좋은 찬스이자, 한계와 미래가 다 들어 있다고 봐요. 환경운동가는 보통 명품을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그에게 어울리는 것에는 촌스러움이라는 코드가 있고요. 그렇다 보니 친환경적인 것은 촌스러워야 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죠. 하지만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있어도 촌스러워서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그들을 보면서 생각하죠. 친환경적이라고 해서 비싸면 안 되는 이유가 있을까?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 같은 명품이 환경 코드를 탑재하면 값을 두 배는 더 올려도 소비자들은 감사한 마음을 갖고 제품을 살 거란 말이죠.

당신의 그 이야기에는 전적으로 공감이 되네요. 그런데 이 사무실에는 출퇴근 시간도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건 또 왜 그런 거예요? 저는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일의 양을 측정하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해요. 출퇴근 시간이 없으면 일이 안 될 거라고 불안해들 하지만, 사실은 직원들이 그보다 더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우리 사무실을 보니 평균적으로 12시 전까지는 거의 사람이 없기는 하더라고요(웃음). 

조 대표는 어떠신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출퇴근 개념이 없어요. 하루 종일 외근만 다니다 퇴근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주 가끔은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못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요(웃음). 

게다가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는 전 직원이 모두 모여서 면접을 본다면서요? 예전에 구글에 갔을 때, 동료들이 모여서 면접을 보더라고요. 그때 면접 대상자보다 면접관이 된 사람이 더욱 많이 배운다는 걸 알았어요. 구글에서는 면접관이 된 사람에게 면접을 보기 위한 교육까지 하는데요, 이유는 면접관은 이미 구글러가 된 사람이니 내가 이 회사를 다니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거였어요. 마치 강의를 듣는 사람보다 강의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배운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거죠. 

그건 주인 의식을 심어준다는 이야기도 될 것 같은데요? 네. 사실 궁극적으로는 JOH라는 회사의 주인이 없어지는 것이 저의 목표 지점이에요. 저에게 문화가 너무 집중돼 있으면 제가 빠졌을 때 회사가 휘청할 수 있으니까. 애플의 경우에도 스티브 잡스의 과도한 카리스마로 후폭풍이 오고 있잖아요. 게다가 스티브 잡스가 부인과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간 것이 정말 못마땅해요. 무조건 사회에 기부하라는 건 아니고, 저 같았으면 조너선 라이브가 제일 사랑스럽다, 팀 쿡이 사랑스럽다 하면, 그 사람에게 다 줬을 거 같아요. ‘너도 나중에 제일 사랑하는 동료에게 넘겨라’ 하고 말이죠. 

지금까지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조 대표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람인 것 같아. 공동체 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냥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거예요. NHN에 있을 때도 저희 부서는 그렇게 채용을 했어요. 

그런 가치관은 어릴 적부터 가져온 것인가요? 오래된 경영 서적만 봐도 고용주와 고용인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다 들어 있어요. 다행히 제가 책도 좋아하는 터라 그런걸 읽고 따르는 거죠. 아주 특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고전에 나와 있는 걸 실천만 하는 거예요. 

그런데 ‘변화하고 싶으면 시간 쓰는 법을 바꾸고, 일하는 공간을 바꾸고, 말하는 사람을 바꾸라’고 했어요. 당신처럼 성공한 디자이너는 어떻게 시간을 쓰고, 어떤 공간에서 지내고, 어떤 사람과 만나나요? 저에게 휴식의 개념은 쇼핑과 연결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여름에 휴가를 내 쉬어야겠다 하면 몰디브 같은 휴양지에 가서 쉬는 게 전형적이잖아요. 근데 저는 도심에 가서 꼭 사지 않더라도 쇼핑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자극도 많이 받고. 그거 말고는 제가 의외로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술 담배도 안 할거 같고, 시간도 철저하게 칼같이 쓸 거 같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웃음). 

조수용 대표 집 지었던 인테리어 소장님 귀띔으로는, 그 집 짓다가 죽을 뻔했다던데요(웃음) 집을 짓는다는 건 한 가족이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삶의 방식을 정하는 거잖아요. 여러 정황을 체크해야 하고, 아이들이 자라면 형태가 변화해야 하고요. 그래서 유연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그런 요구사항이 다른 분들과 달랐을 거예요. 와이프와 아이들 모두에게 프라이버시 공간도 주고 싶었고, 주방은 점점 저의 공간으로 바뀌는 중이라 업소 주방처럼 크게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세 번째, 어떤 사람을 만나나요? 제가 좀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제가 사람을 찾아가서 호감을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참 다행인 것은 그런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거죠. 한때는 낯을 가리는 저 자신이 불편했었는데, 요새는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요즘도 모르는 번호가 뜨면 전화도 안 받아요(웃음). 

마지막 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조언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크리에이티브하다’ ‘감각적이다’라는 게 남과 다른 걸 찾아내는 일이 아니에요. 저는 튀는 걸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뻔한 생활의 패턴에서 진짜를 발견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예를 들어, 현미밥은 건강에 좋은데 왜 아무 식당에서도 안 팔지? 이건 신이 내린 비즈니스 기회인데?라고 생각하는 거죠. 결국 누가 더 진짜로 현실을 진지하게 바라보느냐의 문제인 건데요.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와인 먹을 때도 결국 가격이 문제잖아요. 불편해서 말하지 않지만, 실체는 그거거든요. 그렇게 모든 상황을 바닥까지, 최후까지, 치열하게 되새김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70년대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그의 사무실에도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이전에도 이미 그를 만난 바 있었고, 인터뷰를 빙자한 몇 시간의 검증까지 거치고 나자, 나는 조수용이 강력한 생태주의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치열하게 돈 버는 현장에서 역설적이게도 공동체 중심적인 철학을 실천하는게 어디 쉬운 일일까.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전 직원이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거의 충격에 가깝다. 고맙게도 사장이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사실 면접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주인의식까지 갖게 될 것인데, 이것 또한 참으로 인간적이고도 실용적인, 조수용다운 프로세스이다. 

객관성을 위해 뒷조사해본 내용까지 덧붙이자면 이렇다. 매달 잡지도 내고, 식당도 운영하는 회사인지라 JOH 직원이 40명 남짓 된단다. 그래서 직원들 중에는 건축가도 있고, 잡지 편집장도 있고, 셰프도 섞여 있어 출신이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들인데, 그들이 조화롭게 일하는 게 신기하더란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오늘 조수용이 이야기 중에 흘린 핵심이 숨어 있다. 철학적으로 주장하진 않지만, 그가 분명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이라는 것! 그리고 나는 그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이런 배려들이야말로 진짜 에코라고 생각한다. 지구 위에 터를 잡고 사는 우리 모두는 사실 시계 톱니처럼 맞물려 있지 않던가. 나와 상대가(그것이 자연일지라도!) 끈끈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작은 나사 하나라도 빠지면 시계가 멈출 수밖에 없다. 사장이라고 혼자 결정하지 않고, 함께 움직이면서도 돈도 벌고 가족과 행복한 이 남자. 부럽게도, 그에게는 진짜 에코맨이라는 수식어도 덧붙여야 할 것이다.

  • 기획 / 홍주희 기자 / 글 이미경(환경재단 사무총장)
  • 사진 / 박재형

Source: http://lemontree.joins.com/article/article.asp?aid=1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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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JOH 조수용 대표 인터뷰

크리에이티브와 크리에이티브를 잇다

JOH SU YONG

광고가 없다. 협찬도 받지 않는다.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정보만으로 페이지가 채워진다. JOH&컴퍼니의 대표 조수용에게 매거진 <B> 진실게임이다. ‘이런 잡지 원하지 않았어?’ 실용성, 디자인, 가격 그리고 철학, 매거진 <B>는 균형 잡힌 브랜드들을 재확인하는 잡지다. JOH&컴퍼니가, 조수용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란 그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거진 <B>는 균형 잡힌 브랜드 가치를 설명하는 교본인 셈이다. 물론 스스로 극도의 실용주의자라고 말하는 조수용에게 매거진 <B> JOH&컴퍼니가 확신하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다.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마케터, 셰프, 에디터, 포토그래퍼까지, 한 회사의 구성원이 이처럼 다채로운 분야를 망라하다니 제법 신기하다. 조수용은 현대 인간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의식주 그리고 정보라 말한다. 그의 비즈니스 모델도 그로부터 비롯된다. 그래서 건물을 설계하고, 가방을 제작하고, 식당을 경영하고, 잡지를 출판한다. 사업성을 진단하는 기준은 자신뿐만 아니라 회사 구성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그래서 그는 가방 에드 백(Ed bag)’을 만들 때도, 식당 ‘1호식을 오픈할 때도 직원들과 진실게임을 한다. “이 가방을 맬 수 있겠어?” “이 식당에 가고 싶겠어?” 제품의 실용적 가치에 대한 최소한의 확률을 파악하는 행위이자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은 회사라는 믿음의 소산이다. 단지 오너의 결정을 따르는 직원들이 상주하는 회사로 만드는 게 아니라 파트너들의 에너지가 향하는 곳을 회사의 방향성으로 둘 때 보다 큰 성취가 발생한다는 전문경영인의 경험적 철학, 출퇴근 시간이 없어도 자신의 일을 해낼 수 있는 동기부여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노력,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 자신의 명성을 더해준 브랜드 컨설팅이란 업을 부정하는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브랜드는 컨설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에요.기업을 이끄는 오너의 생각으로 결정되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역시 사람이다. “대부분 크리에이티브라면 감각적인 아트의 맥락으로 이야기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을 채용하고 평가하고 구성하는 것도 크리에이티브에요. 더 나은 브랜드를 지향하는 거죠.”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더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파도를 통해서 기업을 항해시킨다. 사람이라는 원자재를 통한 비즈니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적 크리에이티브. 그것이 조수용이라는 사람이 지닌 최고의 브랜드 가치가 아닐까.

 

(ELLE KOREA 8월호 No.238 'ELLE special')


Source: http://kharismania.tistory.com/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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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운동선수들로부터 배우는 슬럼프 극복 방법

내 개인 이메일의 서명에는 연락처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이 인용되어 있다. “Success, it’s a mind game.”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스위스 시계 Tag Heuer가 한동안 사용했던 catch phrase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지금 몇년 동안 이메일 서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로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이며, 많은 부분이 멘탈과 관련되어 있다.

 

자괴감을 가지고 문제점을 찾을수록 극복할 수 없다

오늘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다 겪게되는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슬럼프라는 단어는 운동선수들과 그들의 부진을 연상시키지만, 우리도 직장 또는 가정에서 일이 잘 안풀리거나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면 슬럼프에 빠진다. 피츠버그에 사는 Dan Di Cio씨는 오랫동안 기술장비를 판매해온 잘나가는 영업사원이다. 그는 작년에 자신의 영업인생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기 위해서 주말을 비롯해서 매일 야근을 하였지만, 일을 더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의 실적은 목표치로부터 오히려 더 멀어지고 있었다. 결국 다른 영업사원들에게 판매왕 자리를 빼앗기면서 그는 속으로 “왜 나는 저 사람같이 팔지 못할까?”라고 스스로를 계속 꾸지르면서 비난하기 시작했다.

야구를 매우 좋아하던 Di Cio씨는 메이저리거 피처 John Smoltz가 1991년도에 지독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멘탈 훈련을 하였던 일화를 떠올리면서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인 Gregg Steinberg의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의 도움으로 Di Cio씨는 자신의 문제는 바로 무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 일을 너무 많이 한다는 매우 평범하지만 심각한 문제임을 깨달았고, 이러한 압박은 그의 실적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를 야기시킨다는 사실 또한 알게되었다. Steinberg씨는 그가 무수히 많은 운동선수들한테 주는 동일한 처방을 Di Cio씨에게 내렸다: “과로하지 말고 좀 쉬세요.”

 

가장 잘했던 순간을 연상하는 것 = 슬럼프 극복하는 방법

Di Cio씨를 상담한 저명한 저자이자 스포츠 심리학자인 Steinberg 박사는 슬럼프를 유발시키는 근본적인 원인들은 운동경기에서나 직장에서나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한다. 슬럼프의 증상들은 주로 자신감 상실, 매사에 너무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는 습관, 이미 벌어진 실수에 집착, 그리고 사무실에서 항상 늦게까지 과로라고 한다.

싸이영상을 여러번 받았던 Atlanta Braves 팀의 명피처 John Smoltz는 1991년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경기를 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들을 바탕으로 그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연습을 하였지만 매번 경기에 나가서는 성급하게 피칭을 하였고, 잘못 던진 공들을 계속 머리속에서 분석하고 “왜 그렇게 던졌지?”라고 계속 묻는 자신을 컨트롤 할 수가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국 그는 Jack Llewellyn이라는 스포츠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았다. 의사선생은 Smoltz 선수가 지금까지 퍼펙트 피칭했던 게임들의 기록을 가지고 2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서 이 동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하도록 시켰다. 그리고 Smoltz 선수가 경기 도중 공을 잘 못 던지면 자동적으로 이 동영상이 머리속에서 재생될 수 있는 훈련을 시켰다. Smoltz 선수가 과거 퍼펙트 게임을 했을때의 자신감있는 느낌과 기분을 기계적으로 회상시키게 하기 위해서였다.

Smoltz 선수의 자신감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고 나머지 시즌 동안 그는 인생 최고의 피칭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멘탈 훈련 이후 그는 다시는 과거에 잘못한 일들에 대해서 집착하지 않는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혔다고 한다.

슬럼프에서 극복한 John Smoltz 선수를 role model로 삼은 Di Cio씨는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통해서 그 이후에 정신적 안정을 찾았고, 외모 또한 동료들이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고 한다. 그는 고객들을 만나서 영업을 할때 그가 과거에 최고의 영업사원이었음을 항상 머리속에 떠올리며, 가장 실적이 좋았을때 그 자신의 모습, 외모, 말, 발표 등을 이미지화해서 머리속에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올해 그는 실적을 100%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Smoltz 선수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제 실수를 하면 그 실수로 부터 항상 뭔가를 배우지만, 그 실수가 미래의 행동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정신적으로 무장하는데 성공하였다.

Tim Stowell씨는 25년 동안 업무용 부동산 중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한 베테랑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불경기를 겪으면서 비즈니스가 거의 바닥을 치는 동시에 25년 동안 비즈니스를 같이 해오던 고객들이 그를 떠나는걸 목격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하였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는 과거보다 2배나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결과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좋지 않았다.

골프를 평소 즐겨 치던 Stowell씨는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골프 경기 중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던 방법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접목해보기로 하였다. 잭 니클라우스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고, 확실시되던 우승이 더 이상 확실해지지 않은 순간들에는 항상 공을 치기 전에 한두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한참동안 골프 코스와 관객들을 지긋이 바라보곤 했다. 그는 그의 이러한 행동은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멘탈 체제를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나중에 기자들에게 귀뜸해주곤 했다. 또한, 잭 니클라우스는 실수를 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할때마다 자신을 꾸지르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뭐가 두려운거냐? 나는 세계 최고의 골퍼이고 지금까지 항상 잘해왔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위치까지 올라오지 못했을거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해보자.”라고 반복적으로 말을 했다고 한다.

Stowell씨 또한 잭 니클라우스 선수와 같은 방법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표할때 실수를하면, 그는 그냥 웃어 넘기거나그 실수를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물론, 쉽지는 않은 일이다.큰 계약이 이 실수 때문에 날라가면 항상 그 실수의 쓰라린 기억이 엄습해오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그가 과거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해왔는지를 항상 떠올리고, 그럴때마다 서두르지 않고 잭 니클라우스와 같이 한템포 쉬면서 긍정적인 정신적 안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결국 그의 비즈니스는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고, 그는 다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시작하였다.

 

 

위 두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슬럼프가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과 정도는 스포츠와 직장 세계에서 그다지 다르지가 않다. 항상 이기던 운동선수가 갑자기 지면서 초라해진 그 자신의 이미지를 계속 떠올리는 현상은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과 거의 동일하다고 2007년도에 Brain Imaging and Behavior라는 논문에 발표가 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직장에서 자신감을 상실해서 뭐를 해도 본인은 안된다는 패배주의에 빠진 직장인들도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동일하게 경험한다고 한다. 경기장이나 직장에서 이렇게 되면 결과는 뻔하다: 아무리 열심히 뛰고 일을 해도 항상 패배하게되어 있다.

우리는 잘나가던 운동선수가 슬럼프로 인해서 선수생활을 완전히 마감한 사례를 주위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축구의 이천수 (솔직히 이천수는 자기관리를 못했지만서도..), 고종수 (마찬가지이만서도..), 농구의 현주엽 등등. 하지만, 슬럼프가 종결시킬수 있는건 운동선수의 커리어뿐만이 아니다. 바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도 슬럼프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인생의 패배자로 커리어가 마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직장생활이나 운동선수 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슬럼프의 원인들이다:

  • 과거의 실패가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오는 두려움
  • 과거의 작은 실수에 집착하는 버릇
  • 자신감 상실
  • 다음 액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고 분석함으로써 오는 실수
  • 운동선수들의 과연습, 직장인들의 과로
  • 운동이나 직장에 입문하였을때의 초심을 잊어버림
  • 감독, 팬 또는 상사로부터 반본적으로 듣는 꾸지람과 비난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들이 있으면 당연히 해결책 또한 존재한다:

  • 실패하거나 실수를 하면, 즉시 과거에 성공하였던 경험 떠올리기
  • 다음번 경기, 발표 또는 미팅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머리속에서 재현시키기
  • 동영상이나 글로 과거에 성공하였던 경험을 기록하기
  • 나의 강점을 종이 위에 적어놓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마다 반복해서 보기
  • 잠시 생각을 접고, 단계별 프로세스에만 집중하기
  • 크게 심호흡 하기 (개인적인 의견 – 이거 간단하지만 굉장히 효과적이다)
  • 좋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어울리기
  •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시점에 몸과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 개발하기 (심호흡을 크게 3번 하기, 박수를 3번 치기 등등)

모든건 마음가짐에서 나오는거 같다. Success, it REALLY is a mind game.

Source: http://besuccess.com/2012/02/how-to-overcome-s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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